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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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공·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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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중요한 것은 ‘원하는 답’을 들려주는 것!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현장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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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사례를 서로 공유해서 여러분께서 속하신 지역에 맞는 사례는 적극 도입하는 것이 바로 이 경진대회의 취지입니다.”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현장에서 한 심사위원이 한 말입니다.
    지난 7월 19일 열린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올 해 처음으로 그 일정을 3일로 늘려 많은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우수사례를 상호 교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는데요. 그 현장에 저희 디알이 찾아 가봤습니다.


    각양각색, 개성 넘치는 발표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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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7개의 발표 분야에 따라 제각각 자랑할 만한 사례를 열심히 준비해온 165개의 지자체들. 그 주제도 사례내용도 다른 만큼, 발표를 할 때 내용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현장이었습니다. 

    사례를 통해 달라진 점을 생생하게 담은 인터뷰영상자료는 기본이었고, 사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주민이 직접 발표에 나서 사업의 진정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의 어느 구에서는 발표자가 직접 ‘스머프’라는 만화캐릭터가 되어 사례의 내용을 설명함으로써 청중들의 이해를 끌어냈는데요. 딱딱한 발표현장의 분위기가 젊은 공무원들의 재기발랄함으로 한층 풀어진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 외에도 지자체별로 의상을 맞춰 입고 나오거나 구호를 외치면서 팀워크를 강조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에 참여한 지자체들. 그 열정으로 발표현장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파워포인트에서 느껴진 ‘달라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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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된 시간 안에 사업의 핵심과 수행효과를 전달하는 것이 관건인 매니페스토 사례발표에서 파워포인트 자료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몇 년 전과 비교하여 확연히 달라진 점은 바로 ‘빼곡한 글자’를 대신하는 ‘이미지’였습니다.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한 페이지에 가득 채웠던 글자들은 오히려 페이지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이 무엇인지 알 수 없게 하는 방해요소였는데요. 꼭 필요한 키워드만을 살리고, 그 외에 보여주고 싶은 것은 사진 또는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이미지로 표현하여 보는 재미와 전달력,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습니다.

    영상의 비중도 크게 늘었습니다. 과거에 활용되었던 영상물자료가 대부분 보도 자료에 국한되었던 반면, 작년에 이어 올해는 주민들의 인터뷰영상이 대세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민의 삶이 좋아지는 것이 결국 행정의 존재이유이기에 그 수혜자인 주민들의 목소리야 말로 가장 진정성 있는 자료였기 때문입니다. 변화상을 직접 영상으로 담아 보여주기도 하였는데요. 단순한 텍스트보다 리얼리티를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다만, 발표시간이 정해진 만큼 영상물 상영길이를 전체에서 얼마나 할애할 것인지 사전에 확실히 계산해야겠죠?
     

    무엇이 정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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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디알이 근 8여 년간 여러 지자체들의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발표자료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해오며 고민했던 것은 ‘어떻게 담아야 이 행사의 취지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가’였습니다. 그리고 두 해 연속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석하며 알 수 있었던 것은 경진대회에 참석하는 심사위원들과 타 지자체 공무원들의 ‘이해와 공감’을 얻어야만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해와 공감은 첫째, 이것이 지역 특성상 어떤 실효성이 있는 사업이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민이 얼마나 참여를 했으며 둘째, 이로 인해 주민 삶에 달라진 점은 무엇이고 셋째, 이것을 앞으로 어떻게 개선시켜나갈 것인가에 대한 대답을 확실히 들려줌으로써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수사례 발표는 타 지역에 귀감이 될 만한 사례를 선정하여 공유·확산시키기 위한 자리이기 때문에 그 사업이 어떤 행정체계 속에서 진행되었고, 이것이 얼마나 큰 성과인지를 강조하기보다는 그 사업의 당위성과 결과를 보다 효과적으로 스토리텔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한 사업보고서를 작성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며, 그 내용을 어떤 식으로 이야기할 것인지 대한 ‘기획’이 무엇보다 우선시되어야 하겠습니다.


    디알이 함께 한 영광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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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저희 디알은 부산 내 여러 지자체들의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발표자료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요. 대부분의 클라이언트께서 최우수상, 우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어 뿌듯함은 배가 되었습니다. 

    자료 정리부터 원고 작성, 디자인 및 영상 제작까지 전 과정을 함께 하며 클라이언트의 의도를 최대한 반영한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근 한 달여간을 노력하였습니다. 
    사례의 기-승-전-결을 어떤 식으로 풀어야 효과적일지 구성 측면에서도 많은 고민을 거듭하였으며, 사례 특성을 하나의 이미지로 전달할 수 있도록 PT자료의 표지부터 디테일한 디자인 하나까지 공을 많이 들였기에 노력의 결실이 더 없이 값진 순간이었는데요.

    지자체들의 우수한 사례들을 공유하고 확산함으로써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저희 디알이 미약하게나마 참여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습니다. 수상하신 모든 클라이언트들께 축하의 말씀 전하며, 저희는 앞으로 더욱 좋은 제작물을 만들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연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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